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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레저

낚시 바늘 묶는 방법 5가지 봉돌 도래 낚싯줄 묶는방법 - 팔로마·클린치·유니·루프·스넬 노트

by 중앙 서무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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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바늘 묶는 방법 5가지 봉돌 도래 낚싯줄 묶는방법 - 팔로마·클린치·유니·루프·스넬 노트

처음 낚시를 시작하면 장비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낚시 바늘 묶는 방법(노트) 입니다.

낚시 바늘 묶는 방법 5가지 봉돌 도래 낚싯줄 묶는방법

오늘은 실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팔로마 노트, 클린치 노트, 유니 노트, 루프 노트, 스넬 노트 이 낚시 바늘 묶는 방법 5가지를 중심으로, 봉돌·도래·낚싯줄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기본 원칙까지 차분히 정리해 드릴게요.


어떤 노트를 언제 쓰면 좋을까? (빠른 선택 가이드)

  • 강도·신뢰성 최우선: 팔로마 노트(브레이드·모노·플루오 공용, 무거운 루어/강한 대상어)
  • 가볍고 빠른 범용 연결: 클린치 노트(피셔맨 노트, 지그헤드·웜 훅 교체 잦을 때)
  • 강도와 편의성의 균형: 유니 노트(85%+ 결절 강도, 해체·재결속 쉬움)
  • 루어 액션 극대화: 루프 노트(루어 앞에 작은 루프를 남겨 자연스러운 움직임)
  • 훅셋 각도 최적화: 스넬 노트(바늘과 라인을 동축 정렬, 다운샷·캐롤라이나)

팔로마 노트 (Palomar Knot)

봉돌 도래 낚싯줄 묶는 방법

핵심 특징

  • 두 겹 줄로 묶어 단면 압력 분산 → 결절 손상 감소, 90% 이상 강도 기대.
  • 브레이드·플루오·모노 모두 호환.
  • 무거운 루어, 파워 훅셋 상황에 특히 유리.

사용 시기

  • 루어가 무겁거나 대상어 힘이 강할 때.
  • 나일론 계열 라인에서도 높은 결절력을 확보하고 싶을 때.

묶는 순서 (텍스트만으로 이해되는 단계)

  1. 라인을 두 겹으로 접어 바늘눈(또는 도래 고리)에 동시에 통과시킵니다.
  2. 두 겹 상태로 느슨한 오버핸드 노트(한 번 묶기)를 만듭니다.
  3. 생성된 큰 루프를 바늘 전체 위로 덮어씌웁니다.
  4. 본줄과 팁줄을 동시에 천천히 당겨 매듭을 조입니다.
  5. 팁줄은 2~3mm 남기고 컷팅, 물·침으로 충분히 적셔 마찰열을 줄입니다.

현장 팁

  • 브레이드 사용 시엔 루프 비틀림 없이 평행하게 조여 주세요.
  • 도래에 묶을 때도 동일 절차로 안정적입니다.

초보 실수

  • 루프를 바늘에 덮을 때 바늘 끝에 걸려 절상되지 않도록 천천히.
  • 건조 상태에서 확 당기면 열 손상이 커집니다(반드시 윤활).

클린치 노트 (Clinch Knot)

핵심 특징

  • 피셔맨 노트’로 많이 부르는 범용 매듭. 구조 단순 → 현장 복원 속도 빠름.
  • 결절 강도는 보통 80% 전후.

사용 시기

  • 지그헤드·웜 훅 등 교체 잦은 채비.
  • 모노·플루오 라인 중심 운용.

묶는 순서

  1. 바늘눈에 통과 후 8~10cm 여분을 남깁니다.
  2. 팁줄을 본줄 주위를 5~7회 감습니다(모노 기준).
  3. 감은 줄과 바늘눈 사이의 작은 루프에 팁줄을 넣습니다.
  4. 새로 생긴 루프에 한 번 더 팁줄을 통과시킵니다(보강 효과).
  5. 본줄과 팁줄을 동시에 당겨 조이고, 팁줄은 2mm 남기고 컷팅.

개량형 안내

  • **임프루브드 클린치(Improved Clinch)**는 마지막에 팁줄을 주 루프에 한 번 더 통과시켜 미끄러짐 방지력이 향상됩니다.

초보 실수

  • 감는 횟수를 라인 재질과 호수에 맞게 조절하지 않아 미끄러짐 발생.
  • 감은 코일이 겹치거나 꼬여 결절 강도 저하.

유니 노트 (Uni Knot)

핵심 특징

  • 단순하면서도 강한 결절(보통 85%+).
  • 체결·해체가 쉬워 채비 변경 편리.
  • 더블 유니로 확장하면 라인-라인 연결에도 활용.

사용 시기

  • 루어 교체 빈도가 높지만 강도도 놓치기 싫을 때.
  • 스냅도래 없이 직접 라인에 매달 때.

묶는 순서

  1. 바늘눈에 통과 후 15cm 여유를 둡니다.
  2. 본줄과 팁줄을 나란히 잡고 U자 루프를 만듭니다.
  3. 팁줄로 본줄과 루프를 함께 5~7회 감습니다(브레이드는 7~10회 권장).
  4. 팁줄만 먼저 당겨 초기 매듭을 조임.
  5. 마지막으로 본줄을 당겨 전체 매듭을 밀착, 팁줄을 정리합니다.

현장 팁

  • 바늘눈이 작을 때도 유니는 작업 공간이 작아도 용이합니다.
  • 더블 유니(라인-라인)는 각 라인 쪽에서 같은 매듭을 만들고 서로 당겨 맞물리게 하면 끝.

루프 노트 (Loop Knot, Figure-8 Loop 기반)

핵심 특징

  • 라인과 바늘(또는 루어) 사이에 작은 루프를 남겨 액션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 브레이드 라인에서 특히 효과적.

사용 시기

  • 미노우·워블러처럼 라이브 액션이 핵심인 하드베이트.
  • 선상 우럭·광어 다운샷에서 리더 없이 직결 루프 채비를 구성할 때.

묶는 순서 (Figure-8 루프의 기본 흐름)

  1. 15cm 팁줄을 남기고 라인을 두 겹으로 접습니다.
  2. 두 겹 줄로 8자(∞) 모양을 그려 교차점을 만듭니다.
  3. 팁줄로 교차점을 뒤로 돌려, 본줄과 루프를 동시에 감쌉니다.
  4. 팁줄을 8자 중앙 루프로 통과시킵니다.
  5. 남길 루프 크기를 조절한 뒤 본줄과 팁줄을 동시에 당겨 마감.

참고 변형

  • **논슬립 모노 루프(일명 라팔라 루프)**는 모노·플루오에서 루프 직경 유지에 유리합니다. 구조는 유사하지만 마지막 고정 방식이 달라 루프가 덜 줄어듭니다.

초보 실수

  • 루프 크기를 너무 작게 만들면 액션이 제한됩니다(루어 크기의 30~60%로 시작 권장).
  • 마찰열 관리 실패로 플루오 라인에서 미세 균열 발생—반드시 윤활.

스넬 노트 (Snell Knot)

핵심 특징

  • 바늘 샹크(몸통)에 라인을 감아 라인-바늘이 같은 축에 놓이게 하므로 훅셋 각도가 최적화됩니다.
  • 카본 리더와 조합 시 90%+ 강도 기대.
  • 캐롤라이나·다운샷처럼 싱커가 위에 오는 채비에서 인기.

사용 시기

  • 대상어 턱이 단단하거나 훅셋 순간 파워가 필요한 빅배이트.
  • 가이드 통과 매듭을 최소화하고 싶을 때.

묶는 순서

  1. 바늘 포인트가 로 오도록 잡고, 라인을 샹크를 따라 아래 방향으로 배치합니다.
  2. 팁줄을 다시 바늘눈 위쪽에서 넣어 아래로큰 루프를 만듭니다.
  3. 팁줄로 샹크와 본줄을 함께 잡아 6~8회 고르게 감습니다(브레이드는 8~10회).
  4. 팁줄을 부드럽게 당겨 감긴 부분을 조여 고정합니다.
  5. 본줄을 당겨 최종 정렬 후 여분을 정리합니다.

현장 팁

  • 스넬은 감는 방향·정렬이 생명입니다. 코일이 겹치면 즉시 풀고 다시.
  • 노트리스 스넬(도래·훅 아이에 바로 감아 고정하는 변형)도 있지만, 초보는 전통 스넬로 정확도부터.

봉돌·도래·낚싯줄 묶는 방법: 안전한 연결의 원칙

  1. 도래(스냅·스위벌) 연결
    • 강도와 복원력을 동시에 원하면 유니 노트.
    • 팔로마 노트는 브레이드·헤비 채비에서 탁월.
    • 클립형 스냅을 쓸 때는 루프 노트 대신 스냅을 루어에 걸고 도래 쪽을 유니/팔로마로 고정.
  2. 봉돌(싱커) 연결
    • 다운샷·드롭샷 봉돌은 클립형 봉돌을 쓰면 매듭 없이 길이 조절 가능.
    • 구멍봉돌·핀도래 사용 시 클린치(간편) 또는 유니(강도) 권장.
    • 캐롤라이나 리그는 비드-싱커 구성 후 스위벨에 리더를 유니/더블 유니로 연결.
  3. 라인-라인(메인라인↔리더) 연결
    • 오늘의 5대 매듭 외지만, 참고로 더블 유니가 쉽고 강도 준수.
    • 브레이드↔플루오 조합은 710회(브레이드), 57회(플루오) 감기.

매듭 전·후 체크리스트 (현장 필수)

  • 윤활: 물, 침, 전용 윤활제를 써서 마찰열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 감기 횟수: 모노·플루오 5~7회, 브레이드 7~10회가 안전.
  • 컷팅 길이: 걸림·풀림 방지를 위해 2~3mm 남기기.
  • 매듭 테스트: 채비 투입 전, 손으로 강하게 두세 번 당겨 완전 잠김 확인.
  • 정기 교체: 라인이 하얗게 퍼지거나 매듭 주변이 갈라지면 즉시 재매듭.

라인 종류별 권장 조합과 포인트

  • 브레이드(PE): 표면이 매끈해 미끄러짐 주의 → 팔로마, 유니 추천. 감기 횟수 증량(7~10회).
  • 플루오카본: 경도가 높아 마찰열에 약함 → 윤활 필수, 클린치·유니·스넬 적합.
  • 모노필라멘트(나일론): 복원성·신장성으로 범용 → 클린치·유니·팔로마 무난.

상황별 추천 세팅 (바늘·도래·봉돌 응용)

  • 광어 다운샷: 메인라인(브레이드) ↔ 도래(팔로마/유니) ↔ 리더(플루오, 더블 유니) ↔ 훅(스넬) ↔ 봉돌(클립형).
  • 우럭 볼락 근해: 브레이드 ↔ 스냅도래(팔로마) ↔ 하드베이트(루프 노트로 직결해 액션 업도 가능).
  • 배스 지그헤드: 모노/플루오 ↔ 훅(클린치: 빠른 교체), 혹은 유니(강도 우선).
  • 농어 미노우: 브레이드 메인 + 플루오 리더(더블 유니), 미노우엔 루프 노트로 자유 액션 확보.

자주 하는 실수와 빠른 교정

  • 매듭이 자꾸 미끄러진다
    → 브레이드에서 감기 횟수 증가, 팔로마·유니 사용. 마감 전 윤활 필수.
  • 결절이 뻣뻣하고 뾰족하다
    → 감기 코일이 겹쳤을 가능성. 풀고 다시 균일하게 감기.
  • 던질 때 매듭에서 터진다
    열 손상 또는 조임 부족. 적셔서 천천히 조이고, 투입 전 강하게 미리 테스트.
  • 바늘눈이 너무 작다
    유니 노트가 작업 공간이 작아도 수월. 필요 시 훅 교체 고려.
  • 루프가 줄어들어 액션이 죽는다
    논슬립 모노 루프로 변형하거나 루프 직경을 조금 키워 재결속.

10분 연습 루틴 (손기억 만들기)

  1. 3분: 팔로마만 연속 10회(작업 리듬 익히기).
  2. 2분: 클린치 5회 + 임프루브드 클린치 5회(차이 체감).
  3. 2분: 유니 5회 → 매듭 조이는 순서(팁줄 먼저, 그다음 본줄) 반복 암기.
  4. 2분: 루프 노트 5회(루프 직경 일정하게).
  5. 1분: 스넬 3회(감기 방향·코일 정렬 확인).

연습은 **굵은 끈(면 끈)**으로 시작하면 구조가 보이고 이해가 빨라집니다. 이후 2~2.5호 모노, 1호 플루오, 1.2호 브레이드 순으로 난도를 올리면 실전 적응이 수월해요.


현장 복구 스킬: 바람·파도·야간에도 정확히

  • 순서 말하기: 손으로 하면서 단계 번호를 작게 읊조리기(인지·근육동시 학습).
  • 라인 고정: 본줄은 입으로 가볍게 물거나, 로드 그립에 한 바퀴 감아 텐션 유지.
  • 헤드램프 각도: 손 그림자가 덜 지도록 사선 아래로 비추기.
  • 예비 리더·도래: 미리 몇 개 완성 매듭으로 준비해 지퍼백에 보관.

TL;DR 요약

  • 팔로마: 두 겹 구조, 강도 최상급. 무거운 루어·브레이드에 강력 추천.
  • 클린치: 빠르고 간단, 지그헤드·웜 훅 등 잦은 교체에 유리(임프루브드 버전 고려).
  • 유니: 강도와 편의 밸런스. 스냅 없이도 직결 용이, 더블 유니로 라인-라인 연결도 OK.
  • 루프: 루어 액션 업. 미노우·워블러·다운샷 직결에 효과.
  • 스넬: 동축 정렬로 훅셋 각도 최적화. 캐롤라이나·다운샷 강추.
  • 필수 원칙: 윤활, 감기 횟수(모노 57·브레이드 710), 2~3mm 컷팅, 사전 강도 테스트, 손상 시 즉시 재매듭.

마무리

매듭은 한 번 익혀 두면 평생 자산입니다. 오늘 소개한 팔로마·클린치·유니·루프·스넬만 정확히 손에 익어도, 봉돌·도래·낚싯줄 묶는 방법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막힘 없이 대응할 수 있어요. 몇 번만 연습해도 손이 먼저 움직이는 시점이 옵니다. 다음 출조에서는 매듭부터 완벽하게 준비해서, 자신 있는 캐스팅과 훅셋으로 손맛 확실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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