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4회 로또 당첨번호와 지역별 배출점 완벽 분석
지난 5월 31일(토) 밤이 되자마자 로또 매니어들의 시선은 TV 추첨기로 향했습니다. 총 45개의 공 중 단 7개만이 희비를 가르는 순간—1174회차 로또 추첨 결과가 발표된 것이죠. 이번 회차는 1등 당첨자가 15명이나 나오며 ‘소수억대’가 아닌 ‘두 자리 억대’의 현실적인 대박이 여러 사람에게 골고루 돌아간 점이 큰 특징입니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울산 동구 한 복권점에서 수동으로만 3게임이 동시에 터졌다는 것, 그리고 서울, 부산 등 대도시부터 충북·전남의 중소도시까지 전국적으로 고르게 1등이 퍼졌다는 점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1174회 로또 당첨번호·통계·판매점·지역 편차 등 다양한 각도에서 1174회 로또를 해부해 보겠습니다.
1174회 로또 당첨번호
당첨번호와 보너스 번호
1174회 로또 당첨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1등 번호(6개 일치): 8, 11, 14, 17, 36, 39
- 보너스 번호: 22 (2등 판별용)
당첨자·당첨금 현황
- 1등: 15게임 · 1게임당 19억1061만9425원
- 2등: 85게임 · 1게임당 5619만4689원
- 3등: 3196게임 · 1게임당 149만4540원
- 4등: 15만8944게임 · 고정 5만원
- 5등: 267만129게임 · 고정 5000원
특이사항으로 1등 총 당첨금이 287억 원대를 형성해, 1인당 실수령액이 로또 역사상 ‘가장 현실적인 은퇴 자금’으로 회자됐습니다.
1등 당첨 지역·판매점 상세
이번 회차는 10개 광역권에서 1등이 배출됐습니다. 울산·경북처럼 중복 배출이 있었던 지역과 단일 배출 지역을 함께 표시했습니다.
| 광역시·도 | 배출점(게임 수) | 자동/수동 구분 |
| 서울 | 강남구 신영슈퍼 (1) | 수동 |
| 부산 | 기장군 해바라기복권방 (1) | 자동 |
| 인천 | 미추홀구 소재 판매점 (1) | 수동 |
| 대전 | 중구 소재 판매점 (1) | 자동 |
| 울산 | 동구 대송로 139 ○○마트 복권코너 (3) | 수동 3 |
| 충북 | 충주시 대소원로또 (1) | 자동 |
| 충남 | 천안시 파리스뷰티복권 (1) | 수동 |
| 전남 | 화순군 대광복권방 (1) | 수동 |
| 경북 | 구미시·경산시 각 1곳 (2) | 자동 1·수동 1 |
| 경남 | 창원시 소재 판매점 (1) | 자동 |
울산 동구 ‘3장 동시 수동’의 의미
동일 번호로 세 장을 수동 구매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한 사람(또는 가족)이 단숨에 57억3185만 원(세전)을 손에 쥐었을 확률이 있습니다. 실제 지급 단계에서 동일인 여부가 밝혀지면 로또 커뮤니티 최대 화제가 될 전망입니다.
로또 자동·수동 비율 분석
- 자동 7게임(46.7 %)
- 수동 8게임(53.3 %)
최근 10회 평균 자동 비율이 55 % 안팎임을 감안하면, 이번 회차는 수동이 소폭 우세했습니다. 특히 ‘한 지점 수동 3게임’이 통계를 크게 흔들었습니다.
로또 번호 통계·패턴 파헤치기
기본 분포
- 짝수 3 : 8, 14, 36
- 홀수 3 : 11, 17, 39
- 저(1–24) 4 : 8, 11, 14, 17
- 고(25–45) 2 : 36, 39
- 총합: 125 → 지난 5년 평균(129.6)보다 근소하게 낮음
- 연속 번호 없음, 끝수(자릿수) 중복 없음
패턴 해석
- 짝·홀 균형: 짝홀 3:3 구도 덕분에 패턴 필터링 전략이 무력화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저·고 쏠림 현상: 24 이하가 4개로 낮은 번호 쪽 세력 집중. 비슷한 양상이 1171회·1168회에도 등장했으며, 이후 고번호가 터져 나오는 회차가 잦았습니다.
- 끝수 분산: 6개 번호의 일·십 자리 모두 다르기 때문에, ‘끝수 몰림 회피’를 노린 수동 참여자가 유리한 구조가 형성됐습니다.
최근 로또 회차와의 흐름 비교
| 회차 | 1등 번호 | 1등 수 | 특징 |
| 1171 | 2·5·12·14·30·38 | 7 | 고·저·중 섞임 |
| 1172 | 1·8·11·21·28·34 | 14 | 끝수 1·8 재등장 |
| 1173 | 4·10·15·21·35·42 | 10 | 10단위 격차 작음 |
| 1174 | 8·11·14·17·36·39 | 15 | 저구간 치중·끝수 분산 |
최근 ‘낮은 번호 3개 이상’ 패턴이 연속되고 있어, 번호 대역을 폭넓게 분산하려는 자동 구매자 비율이 지속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전 전략 팁
- 지역 편차보다 복권점 회전율을 보라
- 울산 사례처럼 동일 지점 연속 수동 대박은 회전율 높은 소형 매장에서 흔히 일어납니다. ‘명당’만 고집하기보다 자주 팔리는 집을 우선 공략하세요.
- 짝홀 3:3·끝수 분산 기억
- 최근 회차에서 짝홀 균형·끝수 분산 패턴이 강세입니다. 수동 선택 시 동일 끝수를 2개 이하로 제한해 보세요.
- 당첨금 분산 회차일수록 2·3등 노하우가 빛난다
- 1등이 많으면 상위 등수 전체 배당이 높아집니다. 번호 5개 ‘고정+1개 변형’ 전략으로 2등을 노리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결론
1174회 로또는 ‘분산’과 ‘균형’이라는 두 키워드로 요약됩니다. 번호 구간·짝홀·끝수 모두 편향이 약해 ‘모든 사람이 당첨될 여지를 넓혀 준 회차’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울산 동구 복권점의 ‘수동 3연타’는 로또 역사에 남을 소재가 될 것이며, 자동 7·수동 8 비율, 그리고 전국 10개 광역권 고른 배출은 ‘명당 쏠림’이 줄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결국 로또의 본질은 확률과 심리의 합입니다. 특정 공식에 집착하기보다, 통계 흐름을 읽고 자신만의 규칙을 꾸준히 적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효한 전략임을 1174회 결과가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